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디낭 포슈 (문단 편집) ===== 남하하는 포슈의 파견대 ===== 이 긴 S자의 제4군과 제5군 사이에 위험한 빈틈이 벌어졌는데, 조프르는 제4군의 병력을 일부 차출해서 포슈 휘하에 파견대로서 배치해 빈틈을 매꾸고 제4군을 보조하도록 했다.[* 포슈가 받은 병력은 뒤부아(Dubois) 장군의 제9군단, 에이두(Eydoux) 장군의 제11군단, 그로세티(Grossetti) 장군의 제42사단, 두개의 예비대 여단과 기병 몇몇 부대일 뿐이였다.] 포슈가 차출받은 병력은 모두 사기와 규율이 형편없는 상태였으며 일부는 아예 위치 확인조차 안 되는 상황이였다. 포슈는 이 패잔병들을 이끌고 강력한 독일의 진군을 막아야 했다. 포슈의 첫 번째 명령은 8월 30일 아침 6시에 공세를 펼쳐서 제4군의 측면을 보호한다는 것이였다(...). 당연하지만 지친 패잔병들에게 이런 명령은 씨알도 안 먹혔다. 이 명령이 병력 모두에게 전해지기도 전에 독일군의 강력한 진군하 에 포슈는 퇴각전을 재개하라는 새로운 명령을 내려서 포슈군은 공세 대신 엔(Aisne)강을 건너서 후퇴했다. 이때 조프르는 제4군의 우측면으로 독일군에 반격하는 동안 포슈군이 제4군의 좌측면을 보호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. 포슈의 답은 그가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데, 포슈는 정면으로 강력한 독일군과 격돌하면 2,3일밖에 못 버틸 테지만[* 벌써 독일군 군단 2개나 발견된 데다가 지형도 평지에 포병도 없어서 독일군이 절대적으로 유리했다.] 후퇴하며 독일군에 저항한다면 제4군의 좌측면을 보호할 수 있다고 답했다. 조프르는 포슈의 말에 수긍하고 후퇴전을 지속하라고 명령했다. 9월 1일에서 4일까지 제4군과 포슈의 파견대는 지속적으로 남하해서 3일에는 랭스(Reims)를 지나가고 마른(Marne)강을 건넜다[* 포슈군과 제4군은 땡볕 아래에 달궈지고 피난민으로 난잡해진 도로에서 행군해야 했다.]. 조프르는 독일군이 포위를 포기할 때까지 남하를 명령했고 4일 퇴각을 그만두고 적군과 대치하도록 명령받은 동시에 포슈 휘하의 병력은 햄버트 장군의 모로코 사단을 더해 정식적으로 제9군으로 재편되었다.[* 즉, 포슈는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에 일개 군단장에서 카스텔노와 동격인 어엿한 군 사령관으로 진급했다는 뜻이다. 이만하면 오만해질 만도 했지만 포슈는 부인에게 이렇게 보냈다 '''"바뀐 것은 없다. 주님이 나에게 영감을 주시기를."'''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